[씬속뉴스] 소아 중환자실 아기에게 "너무 귀여워"…간호사 목소리가 특별했던 이유<br /><br />지난해 11월 초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<br /><br />간 이식 수술 후 소아중환자실로 옮겨진 만 1살 아기<br /><br />당시 코로나로 면회가 불가능해 휴대폰으로 소통<br /><br />담당 간호사와 화상통화를 할 때나<br />간호사가 보내주는 동영상으로만 만날 수 있었다는데…<br /><br />수술 3일차 되던 날<br /><br />'실수'로 눌린 영상 녹화 애플리케이션이<br />보내온 뜻밖의 알림<br /><br />화면 속에 아기의 모습이!<br /><br />그때 들려온 다정한 목소리<br /><br />"너무 귀엽다 진짜"<br /><br />"얼른 나아서 엄마 보러 가자, 알았지?"<br /><br />"에구 이쁘다 우리 애기"<br /><br />"사랑해 사랑해 사랑해"<br /><br />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담당 간호사 A씨,,<br /><br />아이를 생각하는 간호사의 마음에<br /><br />한참을 울었다는 어머니<br /><br />지난 15일 고민 끝에 영상 공개,,<br /><br />"공유하기까지 고민 많았지만,<br />의료진을 믿어도 된다는 메시지 전하려 게재"<br /><br />이후 영상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려...<br /><br />취재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<br /><br />'모든 의료진이 고생하는데, 자신만 주목받는 것 같아<br />조심스럽다'는 입장 전한 간호사 A씨.<br /><br />병원 통해 전해온 말은<br /><br />"아기가 수술 받고 잘 이겨내 대견…<br />건강 회복해 가족들과 일상 보내는 모습 보니 너무 기쁘다"<br /><br />"소아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인 모든 환아들이<br />아기처럼 회복해서 하루빨리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길"<br /><br />"영상에는 저의 목소리만 담겨있지만,<br />어린이병원 의료진 모두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 다해"<br /><br />"아이들을 위해 항상 애쓰고 있는<br />모든 의료진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"<br /><br />#소아중환자실 #아기 #간호사 #서울아산병원 #PICU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